2012 엔지니어링 수주, 9조7,686억원→7조3,234억원 '2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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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엔지니어링 수주, 9조7,686억원→7조3,234억원 '25% 하락'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3.04.30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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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플랜트 침체가 하강국면 이끌어…건설엔지니어링 하락폭 '미미'
전체 1위 대림산업, 건설부문 도화-건화-삼안 '1,2,3위' 올라

2012년 엔지니어링수주가 2011년 대비 25% 하락했다. 수주부진을 주도한 것은 전년대비 83% 하락한 해외대형플랜트로 국내엔지니어링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대림산업은 1조1,618억원을 수주하며 종합 및 비건설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고, 도화엔지니어링, 건화, 삼안이 건설부문 1,2,3위에 올랐다.

30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에 따르면 엔지니어링사 5,051개사(제출업체-2,373개)를 대상으로 2012년 수주실적을 집계한 결과 2011년 9조7,686억원보다 2조4,452억원 줄어든 7조3,234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건설부문은 전년보다 1,335억원 줄어든 3조3,038억원이 수주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비건설은 해외수주가 줄을 이었던 2011년보다 2조3,117억원 줄어든 4조19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수주는 2011년 2조9,564억원에서 대폭 하락해 5,088억원을 수주하는데 그쳤다. 사실상 해외대형플랜트 수주부진이 엔지니어링업계 전체의 하락장세를 주도한 셈이다.

▲ 2012전체수주실적순위    <자료출처 :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건설과 비건설을 포함된 전체 순위는 대림산업이 1조1,618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현대엔지니어링 3,747억원, 도화엔지니어링 2,322억원, 한국전력기술이 1,964억원으로 그 뒤를 따랐다. 하지만 대림산업, 한국전력기술,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2011년 각 1조7,737억원, 8,453억원, 6,154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수주량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또 포스코플랜택은 4,002억원→1,455억원, 도요엔지니어링코리아도 3,849억원→611억원으로 수주량이 급감했다.

▲ 2012수주실적건설부문순위   <자료출처 :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건설부문은 도화엔지니어링이 2,007억원(2011년 1,882억원)을 수주하며 1위에 올랐다. 그 뒤로 ▶2위 건화-1,334억원(791억원) ▶3위 삼안-962억원(1,234억원) ▶4위 유신-908억원(1,076억원) ▶5위 동명기술공단-883억원(795억원) ▶6위 이산-721억원(781억원) ▶7위 서영엔지니어링-721억원(650억원) ▶8위 한국종합기술-676억원(932억원) ▶9위 동호-602억원(632억원) ▶10위 선진엔지니어링-549억원(588억원) 순이다.
이밖에 ▶동부엔지니어링-514억원 ▶수자원기술-490억원 ▶케이지엔지니어링-448억원 ▶삼보기술단-414억원 ▶세일종합기술공사-376억원 ▶동일기술공사-360억원 ▶다산컨설턴트-357억원  ▶평화엔지니어링-352억원 ▶수성엔지니어링-326억원 ▶제일엔지니어링-321억원 등의 순위로 집계됐다.

이번 순위집계는 엔지니어링분야 중 기획, 조사, 설계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감리는 제외됐다. 또 건설사 발주 사업인 턴키 및 민자사업 중 실적으로 인정이 되는 당선작에 한해 수주실적을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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