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종합건설사 수익율, 곤두박질
상태바
2012년도 종합건설사 수익율, 곤두박질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3.04.25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액 순이익율 전년 1.4%에서 0.5%로 하락

25일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발표한 2012년도 종합건설사 경영분석 잠정 결과에 따르면, 전년에 비해 성장성과 안정성 지표는 소폭이나마 개선된 반면, 당기순이익은 겨우 적자를 모면하는 등 수익성지표는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 성장성지표 추이(자료:대한건설협회)
성장성 지표를 살펴보면, 건설매출액은 7.0% 상승했지만 국내공사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매출액이 2.6%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 비해 해외부문의 매출액은 2011년의 39조9,000억원에서 2012년 49조5,000억원으로 24.1% 증가했다.
 
▲ 안정성지표 추이(자료:대한건설협회)
안정성 지표의 경우 부채비율은 신규사업 축소·차입금 상환 등 부채총액이 감소해 2011년보다 3.4%p 내린 143.7%를 기록했다. 차입금의존도도 전년 22.0%에서 21.9%로 미세하게나마 떨어졌고, 유동비율은 부채감소·재고자산 증가에 따라 3.4%p 상승한 140.0%를 나타내 안정성은 구조조정이 가시화 되면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수익성지표 추이(자료:대한건설협회)
수익성 지표는 매출액영업이익율이 4.3%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매출액순이익율은 1.4%에서 0.5%로 급감해 겨우 적자를 면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건협 관계자는 "민간시장이 언제 살아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가뜩이나 물량부족에 허덕이는 건설사들이 어렵게 수주한 공공공사 마저도 저가수주로 인해 수익을 내기 힘든 구조" 라며 "정부나 공기업들이 예산절감을 무기로 무조건 깎으려고만 할게 아니라 제대로된 공사비를 보장해줘야 종합건설사가 살고 하도업체인 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도 가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