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어닝 서프라이즈”…실적 상위사, 인당수주액 3억원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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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어닝 서프라이즈”…실적 상위사, 인당수주액 3억원 시대 열었다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5.01.07 09:08
  •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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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맥-동해, 실적사 가운데 성장률 투톱
10위권까지 2,000억원 이상 수주…“건전성 확보 숙제”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지난해 엔지니어링업계가 역대 최대실적을 올렸다.  

7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2024년 수주집계를 한 결과 상위 4개사가 수주 5,000억원 시대를 여는 등 대부분이 작년 대비 실적을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1위는 도화엔지니어링으로 7,742억원을 수주했다. 지난해 8,800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도화는 전년 대비 실적이 12% 하락했지만 1위를 수성했다. 인당수주액도 3억원대에서 2억원대로 줄어들었다. 다만 이번 실적은 잠정치라는게 도화의 설명이다.  

2위에 오른 유신은 지난해 대비 28% 성장한 6,421억원을 기록했다. 유신은 자체 목표로 설정한 5,500억원을 넘기면서 상위사 가운데 유일하게 목표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2위에 이름을 올린 한국종합기술은 5,932억원을 수주했지만 마이너스 성장(3.1%)을 기록하면서 실적이 떨어졌다. 

5,000억원 수주의 마지막 자리는 건화가 차지했다. 건화는 지난해 3,830억원에서 올해 5,135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 인당 수주액도 유신에 이어 전체 2위인 3억200만원으로 나타났다. 

동명기술공단은 3,802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다만 동명은 전년 대비 수주가 -0.9% 하락했다. 인당수주액도 2억4,400만원→2억3,200만원으로 줄었다. 

전년과 동일한 순위를 기록한 삼안과 이산이 각각 6, 7위로 뒤를 이었다. 삼안은 3,678억원을 수주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17.9% 성장한 것으로 인당수주액은 2억2,300만원을 기록했다. 이산도 지난해 2,968억원을 수주하면서 전년대비 13%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8~11위에 이름을 올린 동해종합기술공사와 KG엔지니어링, 제일엔지니어링, 수성엔지니어링 등은 새롭게 2,000억원 수주대열에 합류했다. 먼저 동해는 순위를 8위(전년 12위)로 끌어올리면서 톱10 그룹에 진입했다. 동해는 지난해 2,31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48%의 성장세를 보였다. 인당수주액도 2억원을 넘겼다. 이어 9위에는 2,306억원을 기록한 KG엔지니어링이, 10위는 제일엔지니어링이 2,022억원으로 8.8%의 성장률을 보이며 톱10의 마지막 자리를 꿰찼다. 다만 제일의 인당수주액은 전년(2억3,100만원)대비 1억7,800만원으로 떨어졌다. 수성엔지니어링은 톱10에서 밀려났지만 2,008억원을 수주, 전년 대비 6.9% 성장하며 11위에 올랐다. 

12위에는 19.3%의 성장세를 보인 경호엔지니어링이 이름을 내걸었다. 경호는 전년 대비 수주가 19.3% 증가하면서 1,899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13~15위에는 각각 동일기술공사와 동부엔지니어링, 동성엔지니어링 등이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동일 1,598억원(7.2%), 동부 1,485억원, 동성 1,437억원(13.6%) 등을 기록했다. 

16위~21위까지는 성장률이 다소 편차를 보였다. 먼저 서영엔지니어링은 1,339억원으로 전년대비 실적이 2.4% 하락했다. 17위를 기록한 다산컨설턴트는 1,246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1,000억원 이상 수주를 이어갔다. 성장률은 17.5%였다. 18위에 이름을 올린 홍익기술단은 1,114억원을 수주했지만 전년 대비 실적이 16.4% 떨어졌다. 실적사 가운데 최대하락폭이다. 19위~20위는 각각 삼보기술단(1,043억원)과 신성엔지니어링(779억원)의 몫이었다.

21위를 차지한 한맥은 602억원으로 전년대비 67.2%의 성장률을 보였다. 실적집계사 가운데 최대 성장률이다. 수주집계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극동엔지니어링은 534억원으로 22위를 기록했다.

한 엔지니어링사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수주액이 증가함과 동시에 업체 간 간극이 상당히 좁혀졌다”면서도 “향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 명확한데 어떻게 건전성을 지켜갈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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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 2025-01-24 20:13:24
건화 직원 복지가 중소기업만도 못하더라.
다른회사 하는거라도 따라하던가..
처우개선이 시급함

ㄱㅎ ㄱㅎㄱㅎ 2025-01-19 21:18:42
얼마전 회사전화 바꾸는데 전화기 바꾸기 돈아까운건지 웹전화인가로 전환했는데 되지도않고 먹통임. 개인핸드폰으로 쓰니까 무선충전기 하나 사줌ㅋㅋㅋ뭐 그건 그렇다치는데 잘되지도않는걸 설치해서 괜히 발주처한테 건화는 회사에 직원이 없냐고 욕먹고 개인연락처로 통화하고 6시 넘어서도 전화오는 나비효과 불러일으킴ㅋㅋ. 그리고 인사고과도 임원 친밀도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는데 머 아빠가 위랑 지인이거나 임원에게 딸랑하면 고과가 좋고 일 잘 처리해도 조용하거나 딸랑 못하면 적응못하는 사람임ㅋㅋ 참 재밌는 회사임

건화가 어떤회사냐 2025-01-19 10:28:49
출장비 자차로 가야되며 감가는 생각안함 그리고 출장비 네이버 지도 킬로수만큼 올리고 안되면 반려 그리고 임원도 예외없음 업무부에서 고래고래 돈아껴야된다라며 난리침 ㅋㅋ 수주하면 머함 지네들 골프치고 그런데 돈 다쓰고 ㅋㅋ 직원들한테는 a4하나 인쇄비 하나 아껴쓰라하는데ㅋㅋ 그리고 외주도 설계부서에서 여기다 적임자라고 판단하면 실행관리부서에서 네고하라는게 일상임 아님 네고잘되거나 회사에서 시키는대로 받는 외주업체쪽으로 하라고 그럼ㅋㅋ 올해 신년사도 아껴쓰자인데 인당 수주액이 3억이상인데 도대체 왜 다른 설계사보다 돈이 없다는게 이해가 안됨 ㅋㅋ 누구 주머니로 들어가는지 확인해야되는데 노조 없음ㅋㅋ 그냥 경영진 맘대로임 문제가 많음

.. 2025-01-18 22:43:11
선진 어디갔누 ㅋㅋ

.. 2025-01-18 22:42:05
선진 어디갔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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