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연수구, 행정구역 경계조정 최종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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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연수구, 행정구역 경계조정 최종 합의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4.12.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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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31일 인천시는 미추홀구와 연수구 간 행정구역 경계조정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계조정은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과 연수구의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최종합의에 따라 연수구 옥련동 일대 약 4만5,592㎡는 미추홀구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 약 3만7,763㎡는 연수구로 편입된다.

미추홀구와 연수구는 지난 2016년에도 학익동과 옥련동 일대 토지를 맞교환하는 방안에 합의했으나, 개발사업의 토지 보상 문제로 주민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해 무산됐다. 

삼성물산이 시행하는 송도역세권 개발사업은 준공 시점이 내년 6월로 예정되어 있다. 이에 주민들의 불편과 행정관리의 비효율성이 예상됨에 따라, 인천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인천시의회 동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경계조정을 신청했다.

합의된 내용은 행정안전부장관에게 통보되며, 대통령령안으로 입안돼 국무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경계조정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승환 인천시 자치행정과장은 "미추홀구와 연수구 간 경계조정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을 넘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성과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여 더 나은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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