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 = 부산항만공사가 내년도 예산을 확정했다.
30일 부산항만공사는 항만위원회 의결을 거쳐 2025년도 예산을 1조7,338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와 비교해 3,108억원, 21.8% 증가한 규모다.
주요 사업분야별 예산을 보면 ▲스마트항만 인프라 확대 3,727억원 ▲북항재개발 1·2단계 사업 1,317억원 ▲항만배후단지 경쟁력 고도화 1,332억원 ▲민간협력 해외사업 활성화 204억원 등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중장기 사업계획에 따라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 건설 및 항만시설장비 제작을 내년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또 남'컨'배후단지 및 북'컨'2단계 배후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신항 물류 인프라도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과 환율 및 물가 상승 등으로 내년 경영환경도 녹록지 않겠지만 효율적 예산 운영과 적극적인 투자사업 집행으로 국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부산항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