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한맥기술이 인프라사업의 대규모 디지털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BIG ROOM 환경을 구축했다.
9일 한맥기술은 스마트건설기술개발사업 10세부과제에서 개발한 건설정보 활용방안을 적용한 스마트딜리버리시스템 등의 구체적인 서비스를 BIG ROOM을 통해 구현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형 스크린과 고성능 컴퓨터를 결합해 인프라 사업의 대규모 디지털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BIG ROOM 환경을 구축했다. BIG ROOM을 활용하면 BIM 데이터를 현장에 참여하는 다수의 관계자와 공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통합현장관제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장의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2년 제정한 건설산업BIM시행지침을 살펴보면 발주자, 설계자, 시공자가 건설산업 디지털전환체계 구축을 위해 수행해야 할 역할들을 규정하고 있다. 대규모 국책연구개발과제 스마트건설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전환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건설기술개발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2020년부터 6년간 수행하는 R&D 프로젝트다. BIG ROOM을 통해 디지털 기술이 구현될 때 현장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한맥기술 관계자는 "실감형 가시화가 가능한 BIM데이터를 이용하여 건설현장의 실제 효능감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BIG ROOM이 정부에서 말하는 건설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