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필리핀 바탄-카비테 초대형 해상교량 PMC 사업이 6파전 구도를 형성했다.
15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바탄-카비테 초대형 해상교량 PMC 사업에 6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rites(인도), OCG(일본), 수성, Sener(스페인), Botek(튀르키예), rodic(인도) 등이 주관사를 맡았다.
해당 사업은 바탄주에서 마닐라만을 횡단해 카비테주를 연결하는 길이 32.2㎞의 초대형 해상 교량으로 사업 규모는 391억원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수성과 도화, 한국도로공사가 경쟁에 참여한다. 수성은 TYPSA(스페인)와 컨소시엄을 맺었다. Sener 컨소시엄에는 도화와 도로공사가 들어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인도 컨소시엄은 실적이 좋지 않다”며 “일본의 경우는 해외 비중이 크기 때문에 OCG와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