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에 이어 2월에도 연속 감소세
10일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수주 동향조사에 따르면, 2013년 2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5조 6,099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동월대비 3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공사는 학교공사 및 주한미군기지 출입국관리시설 등 비주거용 건설발주량이 증가했으며, 특히 대통령기록관 건립공사와 2015광주하계U대회 수영장건립공사 등 문화·체육시설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40.2% 증가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3조 5,85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5.6% 감소했다. 공종별로 토목공사는 모든 공종에서 부진을 보여 전년동월대비 87.3% 감소했고, 플랜트 관련 산업설비공사 또한 84.7%로 대폭 감소했다.
건축공사는 동탄2기 신도시공사 등 신규 주택부문에서 물량 증가와 편의시설 및 각종 문화시설에서의 발주량이 증가했지만 도시형 생활주택 및 재건축, 재개발 등 주요 건축부문의 급감으로 전년대비 7.4% 하락했다.

한편 국내건설수주 조사는 건협이 매월 종합건설사를 대상으로 국내건설공사수주 조사를 실시해, 월별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을 집계·분석한 자료로서, 건설업체의 경영계획 수립 및 건설정책 수립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