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도내 종합건설업체 424곳을 조사한 결과 107곳이 등록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등록기준에 미달한 107개 업체를 적발했다. 이는 조사 대상 업체 4곳 중 1곳이 부실업체로 드러난 셈이다.
적발된 업체는 유형별로 자본금 미달이 전체의 74%에 달하는 79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술능력 미달 30건, 사무실 미달 1건, 자료 미제출 3건(자본금·기술능력 미달 중복 6건) 등의 순이었다.
부실업체가 증가한 것은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건설업체의 경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전남도는 적발된 건설업체에 대해 청문절차 등을 거쳐 1년 이내 영업 정지 또는 등록 말소 등의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