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일 인천는 인천도시공사와 제 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사업을 시행할 특수목적법인 내 민간참여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지 내 2개 군부대와 4개 예비군 훈련장을 기존 17사단내 부지 2개 지역으로 통합재배치 하고, 기존 부지에는 약 110만㎡를 도시개발을 통해 공원 및 체육시설, 거주지역 등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부평구 산곡동 제3보급단 및 507여단 84만㎡ 부지에는 공원 및 녹지 중심 도시개발사업과 장고개도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미추홀구 관교동 주안 예비군 훈련장 12만㎡ 부지에는 근린공원을, 서구 공촌동 남동구 예비군 훈련장 11만㎡ 부지에는 체육시설, 서구 불로동 김포 예비군훈련장 3만㎡에는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사업방식을 공공-민간 공동개발방식으로 결정함에 따라 민간참여자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공모로 선정된 민간참여자는 인천도시공사 등과 함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군부대 이전사업과 종전부지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서구-부평구-부천시를 연결하는 장고개 도로를 완전 개통하고, 송도 센트럴파크와 서울숲에 비견될 수 있는 거점공원을 조성하며, 제3보급단-캠프마켓-부평공원-굴포천에 이르는 생태녹지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