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플랜트 수주 1/4분기 선방, 2분기도 지속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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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플랜트 수주 1/4분기 선방, 2분기도 지속 될 듯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4.04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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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플랜트 수주실적 118억불,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
지역별로 아시아, 유럽지역, 설비 분야별로 Oil&Gas, 발전&담수 상승

지난 1/4분기 해외플랜트 수출이 아시아, 유럽지역 실적향상과 Oil&Gas, 발전&담수 분야 수주량 증가로 작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으며, 2분기에도 아시아, 유럽 등에서 수주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플랜트업체의 해외플랜트 수주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11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Oil&Gas분야에서 베트남에서 GS건설과 SK건설이 NSRP 프로젝트를 약 21억달러에 수주하는 등 실적을 보였다. 해양 분야에서도 유럽에서 대우조선해양이 26억7,000달러 규모 고정식 플랫폼 2기, 현대중공업이 11억달러 규모 가스 생산 플랫폼 1기를 수주했다.

산업부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아와 유럽의 수주 실적이 확대되는 등 그동안 중동지역에 편중되었던 지역 편중이 완화되는 양상이 이번 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도 현대건설이 약 8억달러 탈리마잔 발전소를 수주했고, 아제르바이잔에서도 삼성엔지니어링이 약 6억달러의 SOCAR 프로젝트 수주를 기록하는 등 수주다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노르웨이의 대형 해양플랜트 수주 등으로 유럽에서 수주점유율이 지난해 3월 누계 136건에서 올해 3월3,779건으로 2678.7% 상승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아시아와 유럽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중동의 편중세가 완화되는 현상이 지속됐다”며, “1분기 수주가 저조했던 중동, 아프리카, 미주 지역도 프로젝트 발주가 진행됨에 따라 수주가 반등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설비 분야별 전년 동기대비 증감율은 Oil&Gas 분야가 137.5%, 발전&담수 분야가 78.8%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해양플랜트는 올해는 다소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경기 회복기대와 최근의 고유가 지속 등으로 인해 2/4분기도 수주실적이 증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아시아, 유럽지역은 삼성물산이 58억달러에 수주한 호주 광산 관련 인프라 플랜트와 현대중공업이 20억달러에 수주한 해양 플랜트 등 낙찰통지서(LOA)가 체결된 대형 프로젝트가 있어 2분기에도 수주상승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도 최근 ODA차관을 통한 다수의 대규모플랜트 공사를 진행 중이며, 1/4분기 현재 이 지역 수주실적이 약 21억달러고 이미 작년 한해 수주실적 약 20억달러를 넘어섰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동지역 또한 점차 안정되고 전후재건 프로젝트 등이 발주되면서 향후 플랜트 수주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산업부는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해양플랜트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양플랜트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자재 국산화 및 기술고도화를 촉진하기 위한 기술로드맵 마련 추진 중이고,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기술로드맵을 작성하고 100대 전략제품을 도출할 계획이다.

최근 해양플랜트 전문 인력 확충을 위한 특성화대학교로 인하대, 서울대, 한국해양대를 선정했으며, 기자재 해외진출을 위한 해양플랜트전시회 참가지원 다음 달로 계획 중이다.

<1분기 주요 수주 프로젝트 /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수주업체

분야

프로젝트명

발주국

발주금액

(백만달러)

 대우조선해양

해양

고정식 플랫폼 1기

유럽지역 선주

1,587

현대중공업

해양

가스생산 플랫폼

노르웨이

1,100

대우조선해양

해양

고정식 플랫폼 1기

유럽지역 선주

1,084

GS건설

Oil & Gas

NSRP Project

(수소생산설비 & 정유저장설비)

베트남

1,050

SK건설

Oil & Gas

NSRP Project

(원유정제설비 등 부대설비)

베트남

1,050

삼성엔지니어링

Oil & Gas

바드라 필드 CPF 2단계

이라크

879

현대건설

담수&발전

탈리마잔 발전소 확장 공사

우즈베키스탄

824

삼성엔지니어링

석유화학

SOCAR Ammonia and

Urea Complex Project

아제르바이잔

637

삼성물산

담수&발전

프라이 1,071 MW 가스화력발전소(IPP)

말레이시아

611

두산중공업

담수&발전

라라 화력발전소 보일러 공급/설치공사

인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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