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중남미 폐기물 플랜트 시장 같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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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중남미 폐기물 플랜트 시장 같이 갑시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3.03.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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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Jalisco 및 코스타리카 수도권 민자 폐기물 파워플랜트 사업투자 설명회
향후 각국 정부와의 협상 및 SPC 모집이 성패 좌우

한국환경공단이 첫 해외진출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 하고 있다.

28일 한국환경공단은 멕시코 Jalisco주 및 코스타리카 수도권 폐기물 파워플랜트 설치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약 3,6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되는 멕시코 Jalisco주 폐기물 파워플랜트와 약 2,400억원 규모의 코스타리카 수도권 폐기물 파워플랜트 건설을 위해 민간건설사들의 투자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추진 중에 있는 멕시코 Jalisco주 민자 폐기물 파워플랜트 프로젝트는 1차로 일일 400톤의 폐기물을 이용 발전과 폐열을 얻는 것으로 현재 건화에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4월 안팎으로 조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환경공단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시장에서 나오는 것과 달리 충분히 사업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관련 EPC사들은 물론 금융권의 조속한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멕시코 Jalisco주 민자 폐기물 파워플랜트 프로젝트의 경우 일부에서 사업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나돌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일부 업체가 관련 시뮬레이션을 멕시코 현지 조건이 아닌 국내 조건으로 돌린 것으로 실제와는 판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현재 건화가 진행하고 있는 타당성조사 역시 아직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나 중간 결과 긍정적으로 나온 것으로 보고 있으며 멕시코 주정부도 사포판시의 토지 등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 현재 상황은 순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에 투자자들의 참여만 있다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코스타리카 수도권 폐기물 파워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의 경우 프로젝트 추진을 추진했던 관련 지역 시장인 산호세 시장이 유력 여권 대선후보로 나섰으며 코스타리카 전력 수급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만큼 이역시 충분한 사업성이 있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이 진행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선결과제에 대한 지적도 나오기도 했다.

업체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단 사업성이 있는지, 관련 정부와의 협의가 정확히 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어야만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다른 관계자는 "관련업체들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이 담보될 수 있는 안전망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환경공단이 어느정도 참여할 것인지, 관련 국가와의 안전제도를 문서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환경공단 관계자는 "현재 관련 사항들의 경우 아직까지 진행된 것이 없기 때문에 사업 진행 여부 결정 후에 논의를 통해 진행될 수 있다고 본다"며 "아울러 현지 정부들이 관련 시설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필요로 하고 있는 만큼 충분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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