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울산시와 기술교류 협약한데 이어 이달에만 두 번째
한국도로공사가 울산광역시에 이어 광주광역시와도 기술교류 협약을 앞두고 있어, 벌써 이달에만 두 곳의 지자체와 기술교류 협약을 실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백봉기 교통건설국장과 이철우 도공 도로교통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교통 기술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시와 도공의 도로·교통 기술발전과 선진화된 도로 인프라 구축, 미래지향적 인재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내용은 도로·교통분야 기술정보 교류, 도로건설 및 유지관리 기술과 사례공유, 도로·교통 기술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기술교류 협력을 위한 정기 교류 등으로 구성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40여년간 축적된 도공의 도로·교통 분야 기술을 공유해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보유하기 힘든 연구시설, 특수장비, 인적 네트워크 등을 활용할 있게 됐다”며 “도로건설 시 발생되는 문제 해결을 위한 실험, 자문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도공의 이철우 도로교통연구원장은 이번 광주시와의 협약에 앞서 지난 8일 울산시 송병기 교통건설국장과 함께 도로‧교통 기술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울산시 관계자는 교량, 포장 상태조사나 교량 내하력 시험, 건설재료시험 등의 시험의뢰 및 자문으로 도로사업 유지관리 능력향상이 향상되길 기대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체결 후 2년간 유지되고 상호교류 기술정보는 도로건설 사업부서에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