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주광역시는 광산구 하남·흑석·장덕동 일대 61만1,000㎡에 대한 '하남3지구도시개발사업'을 오는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남3지구도시개발사업은 하남산업단지, 하남2택지지구, 수완택지지구, 하남역 일대를 대상으로 난개발 방지와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환지방식으로 추진 됐었다.
하지만 2011년 11월14일부터 29일까지 지구민을 대상으로 한 환지예정지 공람에서 일부 토지 소유자들이 감보율 과다적용 등을 이유로 사업 추진을 반대함에 따라 사업이 일시 중단됐다.
이에 광주시는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사업추진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전체 토지 소유자 630명 중 설문조사에 응한 484명의 71.5%에 해당하는 346명이 정상 추진을 희망함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 3월부터 환지계획인가, 체비지 매각, 손실보상업무 등 행정절차 이행과 부지조성공사, 책임감리용역, 사후환경조사용역 등을 차질없이 순차적으로 발주해 그동안 여러가지 사유로 지연된 하남3지구도시개발사업을 2015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