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시는 한국태양광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태양광 발전시설 20MW(600억 규모)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시와 태양광협회는 2014년까지 서울시의 자원회수시설 등 시 소유 공공청사에 중소형 태양광 발전시설 20MW 구축을 목표로 상호 업무협조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자체 기후변화기금을 활용해 150kW이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자에게 설치비의 50%,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장기저리(연리 2.5%, 8년 균등분할 상환)로 융자 지원도 추진한다.
임옥기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서울 도심 곳곳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분산형 전력생산 기반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역량 있는 중소기업에게 서울시 태양광 사업에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며, "국내·외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태양광 업계에 새로운 수요시장과 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