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PC 관련업계도 수익 기대
한국남동발전이 인도시장에서 PMC 사업 주체로 자리매김한다.
25일 한국남동발전은 인도 JPGPL과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600MW급 석탄화력 발전사업 진출을 위한 주주간 협약(SHA)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 Maharashtra주 Yavatmal 지역에 300MW급 발전소 2기를 세우는 것으로 한국남동발전은 약 40%의 지분인 약 7,000억원 수준을 투자해 BOO(Build-Own-Operate)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은 프로젝트가 완료된 후에는 약 1조2,500억원 수준의 수익을 거두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남동발전이 지분 40%를 투자하지만 BOO방식으로 건설부터 운영까지 담당하게 됨으로써 실질적인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ing)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향후 발전소 건설을 위해 국내 플랜트엔지니어링사는 물론 EPC사들의 참여와 이에 따른 수익도 기대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아직까지 일정 및 EPC 관련 참여업체 선정 여부가 결정된 것은 없다"며 "4월 이사회를 거쳐 예산이 최종승인이 된 후에 본격적으로 참여업체 선정 및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관련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윤곽은 상반기 이후에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