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는 24~25일 양일간 일본국제건설기술협회와 '한-일 국제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류회 첫날 일본 대표단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세계 최장경간 콘크리트 사장교인 고덕대교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건설사업관리를 맡고 있는 삼보기술단으로부터 설계방식과 신기술공법, 사용자재 등 적용된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송명기 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들과 하시바 카츠지 이사장 등 일본 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2018년도에 체결한 협력각서를 연장하고 기후변화와 방재를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진행했다.
송명기 협회장은 "한국의 우수한 건설엔지니어링 기술을 알릴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수한 기술력이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시바 카츠지 이사장도 "양국의 훌륭한 기술력 공유를 통해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건엔협은 지난 2007년부터 중국, 일본 등 각국의 건설엔지니어링단체와 해외교류를 계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