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발전설비 업체를 두고 국내업체간의 눈치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15일 두산중공업과 삼성테크윈은 각각 공시를 통해 이태리 발전설비 업체인 Ansaldo energia 인수를 위한 입찰에 참여했으며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양사가 인수를 추진 중에 있는 Ansaldo energia사는 이태리 방위산업체인 Finmeccanica의 자회사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두산중공업과 삼성테크윈 모두 신사업개척 및 실적개선을 위한 일환으로 Ansaldo energia사 인수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간의 인수를 위한 손익계산과 눈치작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