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토목구조기술사회는 지난 27일 aT센터에서 '사회기반시설물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사회기반시설물 안전의 날'(토목구조기술사의 날)은 성수대교 붕괴일(10월 21일)을 통해 사회기반시설물 안전의 중요성을 대외에 알리고 이를 강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신진상 수상자의 안전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조경식 KPSEA 회장의 기념사, 주승호 한국기술사회 회장, 김철영 대한토목학회 회장, 이재훈 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 회장, 최동호 한국구조물안전단체총연합회 회장, 박종면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홍기증 국민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부 교수의 '산업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구조 및 내진설계'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이후 KPSEA AWARDS 행사에는 공로상으로 장승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정태섭 신성엔지니어링 회장이 수상했으며, 기술상은 김선일 유신 부사장, 유동호 관수이앤씨 대표이사, 이상인 한국종합기술 전무, 최혁진 한국도로공사 부장, 배상수 한국종합기술 상무, 이계욱 건화 이사가 신진상에는 심운보 디엘이앤씨 대리)이 수상했다. 이어서 골드회원과 실버회원 각각 14개사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신규 입회자의 입회식을 통해 고영곤 외 58명에게 회원인증서를 수여했다.
조경식 토목구조기술사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압축성장의 시대를 지나면서 우리나라의 발전을 견인했던 건설산업은 이제 사양산업이면서 기피산업이 되었고, 이제는 받아들어야 하는 현실이 되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면서, “사회적 연착륙이 필요함을 느끼고 이럴 때일수록 기본을 다지고자 토목구조 전문가로서 그 출발점을 사회기반시설물 안전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사회기반시설물 안전의 날을 제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앞서 사회기반시설물 안전의 날 개최에 대한 제정안 등의 논의를 포함하여 제5차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