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휴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재건주로 언급되는 유신이 상한가를 기록, 신고가를 달성했다.
1일 유신은 전일 대비 26.55% 오른 5만7,200원에 장마감했다. 이날 유신은 오전 장중 한때 5만8,700원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지난 2002년 상장된 이후 가장 높은 주가를 달성하기도 했다.
유신의 주가 상승에는 세르게이 외무장관이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휴전 협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재건주에 대한 관심이 쏠린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르게이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상황과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상황이 유사하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당시 협상을 이뤄냈던 케네디와 같은 지혜를 발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달 사우디아라비아에 방문한다는 것이 알려지며 네옴시티 프로젝트 기대감도 함께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이번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달 24일 네옴시티 수주와 관련해 상한가를 기록했던 성신양회 주가도 강세를 보였고, 당시 함께 주가가 상승했던 유신도 힘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