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구시는 내수진작과 침체된 지역건설 경기의 빠른 회복을 위해 2013년 공공 건설사업을 상반기 내에 90% 이상 조기 발주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구 소재 국가기관, 시 교육청과 LH공사, 공사·공단에서도 대구시의 공공 건설공사 조기발주 취지에 공감해 동참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발주물량인 3조8,000억원 중 대구시에서 민자사업으로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비 3,688억원과 폐기물에너지화(RDF)시설 공사 1,588억원, LH공사에서 대구노원1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아파트 건설 1,431억원 등 2조7,000억원을 상반기에 발주하기로 했다.
한편, 타당성 조사용역, 환경·교통영향평가, 기본 및 실시설계, 토지보상 협의 등도 조기에 실시하고, 시공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채권확보 가능 시 착공과 동시에 선금급을 70%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대구시 정명섭 건설방재국장은 "올 한해 지역 공공 건설공사 발주물량이 3조8,000억원이 됨에 따라 시산하 본부, 구·군, 공사·공단, 교육청, 국가기관 등에서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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