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안벽크레인 갖춘 부산항 신항 6부두, 17일 전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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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안벽크레인 갖춘 부산항 신항 6부두, 17일 전면 개방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6.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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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해양수산부는 자동 안벽크레인을 국내 최초로 갖춘 부두인 부산항 신항 6부두를 17일 전면 개장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012년 부산항 신항 2-4단계에 자동 안벽크레인 8기를 갖춘 안벽 길이 1,050m의 6부두를 수익형 민자사업(BTO) 형태로 건설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어 2016년 2월 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올해 5월 공사를 완료했고 준공 검사를 거쳐 6부두를 본격적으로 개장하게 됐다. 

6부두는 17~18m 수준의 수심을 확보하고 있어 현재 존재하는 컨테이너 선박들 중 최대 크기인 HMM 알헤라시스호를 비롯한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들이 안정적으로 접안할 수 있다. 또 자동 안벽크레인을 보유하고 있어 하역과정의 효율성과 항만하역노동자들의 안전까지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6부두가 신규 개장됨에 따라 부산항 신항은 현재 22개 선석에서 25개 선석을 보유하게 되며 매년 195만TEU 이상의 추가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약 5만4,000개의 컨테이너를 보관할 수 있는 장치장도 추가로 확보했다.

앞으로 해수부는 부산항을 비롯한 우리 항만들이 세계 해상물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부산항 신항 2-5단계, 2026년까지 2-6단계 공사를 마무리 짓고 부산항 진해신항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부산항 신항 6부두 전경
부산항 신항 6부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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