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괴산에서 증평, 청원, 청주, 세종시를 지나 금강자전거길로 지방하천 다섯 개를 따라 달리는 '오천(五川)자전거길'이 조성된다.
올 7월 완공될 오천자전거길은 충청·호남권과 연결되면서 동서를 소통하는 전국적인 자전거 네트워크가 될 전망이다.
'오천자전거길'이라는 이름은, 충청북도 괴산군~증평군~청원군~청주시로 연결된 쌍천, 달천, 성황천, 보강천, 미호천 등 5개 하천을 담아 수려한 경관에 자전거길을 만든다는 의미에서 정해졌다.
이를위해 행안부·세종시·충북도·청주시·청원군·괴산군·증평군은 30일 오후 3시 충북도청에서 '오천자전거길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오천자전거길은 충청북도를 가로지르는 동서 소통의 자전거길로서 서울에서 세종시까지 연결되어 금강을 따라 서해안으로 직접 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라며, "주변경관이 아늑하고 수려한 오천자전거길을 많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1기 조성구간 27km(청주시~세종시), 미 조성구간 73km (괴산군 45km, 증평군 8km, 청원군 15km, 청주시 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