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산림청은 내달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5차 세계산림총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사전 등록자 수만 7,000명 이상으로 최종 참가자 수는 1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참가자 수가 가장 많았던 제13차 총회 7,000명을 넘어서는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세계산림총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등록자 중 해외 참가자는 143개국 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국내는 5,300여명으로 ▲산림청 ▲지자체 ▲산림 관련 유관기관 ▲협회‧단체 ▲산림 관련 대학까지 국내 모든 산림 분야 종사자가 참여하게 된다.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이번 총회는 세계산림총회 역대 최초로 대면‧화상 혼합 방식으로 개최될 계획이다. 주요 공식행사 별로 연사들은 현장에서 참석하되 일부 연사들의 경우 온라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입국하지 못한 해외 참가자들을 위해 온라인 실시간 재생(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주도로 개최되는 산불 토론회(포럼), 평화산림 이니셔티브(PFI) 원탁회의 등 특별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산림정책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 개최국 주도로 전 세계 산림관계자들이 주목할 만한 성과물을 발표해 산림 분야에서의 우리나라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