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상북도는 산악지역 결빙 시 도로교통 장기간 두절 및 지역간 단절해소를 위해 지방도 구간 내 터널화 사업 기본계획 및 설계를 올해 상반기내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북도는 산악지역 도로가 많아 동절기에 도로결빙에 따른 교통 두절이 빈번하고, 노선버스 운행이 어려워 인근 지역간 통행불편 등으로 생활·문화권 단절 등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해 왔다.
현재 경북도가 시행하고 있는 관내 터널공사는 전체 15개소로 그 중 운영중인 터널이 4개소(팔조령터널, 쌍용터널, 삼도봉터널, 갈령터널)이며, 공사 중인 터널은 팔공산 터널 등 8개소이다. 지방도로 사업에 포함해 실시설계 중인 터널은 청기터널 등 3개소로 경북도는 이 구간의 공사를 올해 내로 발주해 조기에 터널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경북도내 산악지역의 터널화 사업 추진으로 상습교통 두절구간을 해소하고 교통안전 및 지역간 균형발전과 원활한 소통으로 주민 복지증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