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슬러지 해양투기금지 법제화에 따라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매립 및 소각으로 처리하던 폐기물을 고형연료탄으로 제조해 석유 대체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조만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대구 생태산업단지구축(EIP-Eco-Inductrial Park)사업단의 지원으로 아이디알시스템, 다이텍 연구원, 대구광역시환경시설공단과 공동으로 수행됐다.
현재 소규모의 Pilot Plant에서 연구수행을 완료한 아이디알시스템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일처리규모 100ton 시설용량의 사업화를 위한 설계 및 타당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 대해 아이디알 최병준 대표는 "그동안 폐기물로 간주되어온 하수슬러지와 폐섬유를 활용하는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통해 에너지 재활용 및 화석연료대체수단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