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선진 금융기법 RBF방식 정착시킬 것”
상태바
수은, “선진 금융기법 RBF방식 정착시킬 것”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2.11.23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BF로 美 텍사스 소재 유・가스전 개발사업에 2억 5000만 달러 제공
국내기업 해외자원개발 지원, 에너지 자주개발률 향상에 기여

한국수출입은행이 선진 금융기법 매장량기초금융방식(RBF)을 활용해 국내기업의 해외자원개발을 지원하고 에너지 자주개발률을 높이며, 향후 RDF방식의 성공적인 정착이 기대되고 있다.

23일 수은은 국내기업의 미국 텍사스 소재 유·가스전 개발 사업에 RBF방식으로 대출 1억5100만달러, 보증 9900만달러, 총 2억5000만달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물산이 작 인수한 패러랠 패트롤리엄社를 통해 미국 텍사스 소재 생산 총 6190만 배럴규모의 유전 8개와 가스전 2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수은 관계자에 따르면 RBF란 매장량 분석, 원유・천연가스 가격과 유・가스전 운영비용 예측, 유・가스전 매각가치 평가 등 자원개발 전문지식과 금융제공 경험이 필요한 선진 금융기법으로 국내기업의 해외자원개발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주개발률을 높였다고 밝혔다.

수은은 이미 9월 국내 최초로 KDB와 공동으로 RBF방식으로 또 다른 미 가스전 인수개발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RBF는 한도 내 상환 및 재차입이 가능한 회전한도방식 대출로 차주의 효율적인 자금운용 가능한 유연한 금융구조를 띠고 있다. 또한 자산에 대한 담보설정으로 모기업 부담 완화하고 대출 대상 자산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주의 회수 위험을 완화시키는 장점이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수은 관계자는 “RBF 금융기법 정착을 통해 우리 기업이 해외자원개발 사업시 활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다양화시켰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더욱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BF 기본구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