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서해선 복선전철 제4, 5공구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VE(Value Engineering)를 분야별로 시행, 열차운영계획에 적합한 정거장 배선, 터널 단면적 최적화 등 80건을 개선, 약 21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예산절감 내용은 ▷열차운영계획을 고려한 정거장 배선규모 최적화로 71억원 ▷전차선 높이 및 공동관로 규모 축소를 고려한 터널 단면적 최적화(76.1㎡→70.7㎡)로 40억원 ▷교량 유지관리시의 이동 점검통로 폭 축소(2.1m→1.4m)로 23억원 ▷교각점검시설 및 대피계단 최적화로 9억원 ▷교량기초 하부 형상 변경(사각입방체→변단면)으로 11억원 ▷가시설 규격 및 현장말뚝 최적화로 11억원 ▷터널 라이닝 철근강도 변경으로 8억원 ▷역사 에스컬레이터 설치 개선 및 변전건물 규모 조정(3층→2층)으로 6억원 ▷부하개폐기 설치 최적화 및 지중배전선로 연동선 케이블을 알루미늄 케이블로 변경하여 10억원 ▷터널 조명등 설치간격 조정으로 6억원 ▷교량구간 절연접지선 변경 및 전주 경간 변경(50m→60m)으로 5억원 ▷예고지상장치 고장검지 송신방식 변경(제어케이블→폐색제어 통신회선)으로 8억원 ▷본선 보조케이블 변경(동케이블→광케이블)으로 4억원 등이다.
공단은 서해선 복선전철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올 10월에 마무리하고, 11월에 공사착공하여 ‘18년도에 완공할 예정이다.
올 현재까지 공단은 33개 사업에서 2,153억원을 절감했고, 연말까지 25개 사업 추가VE를 실시하여 지속적으로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