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수자원 공사가 미국 육군 공병단과 해외진출을 위한 맞손을 잡았다.
17일 수자원공사는 미국 육군 공병단과 물관리 분야 국제 협력 강화를 장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미국 육군 공병단과 글로벌 수자원 사업 공동개발, 물 분야 첨단기술 개발 등 안정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따라 양기관은 아시아 지역 수자원 현안 정보공유 및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 관련 정보 교류, 수자원 개발 및 관리 분야 혁신 기술개발, 전문 인력 및 기술 교류, 양 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프로젝트 기획 및 개발 협력,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과 장비 공유 등에 대한 업무를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미육군공병단이 수행한 다양한 지역의 수자원 모델링 경험을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디지털 트윈 기술에 접목한 수자원 관리 시스템을 개도국 등에 지원하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구자영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장은 "협약을 통해 미육군공병단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물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