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LH가 새롭게 조성되는 3기 신도시에 대규모 녹지조성에 나선다.
16일 LH는 공기정화 도시숲 조성에 대한 계획을 공식화 했다.
LH가 조성하는 공기정화 도시숲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등 도심내 공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조성되는 특수목적 도시숲이다.
공기정화 도시숲 조성사업은 올해 인천계양 3시 신도시에 총 225만㎡ 지역에 18만 그루 조성을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공원-녹지 식재지 40% 이상 면적에 기존보다 2배 이상 많은 큰 나무를 군락으로 심고, 자귀나무, 참나무 등 미세먼지 흡착-흡수 기능이 높은 식물을 도입해 공기정화 효과를 기존대비 25% 이상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3기 신도시 도시숲은 입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그린 마스크가 될 것이다"며 "기후변화 위험에 대비해 친환경 탄소중립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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