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6일 한수원은 카자흐스탄 국립대학인 파라비 대학교와 국영 우라늄 기업인 카자톰프롬의 IHT(Institute of High Technologie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기술 교류 활성화 및 공동 연구를 통해 자원발굴을 위해 이루어졌다. 아울러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인 카자흐스탄 내 수자원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되면 양국 간 기술협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한편, 한수원과 파라비 대학 및 IHT는 카자흐스탄 해수 및 지하수 내 우라늄 농도와 분포를 공동 조사해 수자원을 발굴하고, 한수원이 개발 중인 흡착제 성능평가를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 카자흐스탄은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결정했으며, 지난달 알마티주 울켄을 국가 최초 대형원전 부지로 확정하고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 원장은 "우라늄 자원화 측면에서 매우 유망한 카자흐스탄의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향후 국제적 동반관계 확대 및 강화를 통해 현재 100%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우라늄 수급의 안정화를 이뤄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