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4일 한수원은 사내벤처사인 딥아이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로 산업부 신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새롭게 개발된 인공지능 신기술은 관형열교환기 튜브에 대한 비파괴검사 신호를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해석 및 평가하는 것으로 사람 숙련도에 의존하던 기존 평가 체계를 AI 기반 정량 분석 체계로 전환한 것이다.
한수원은 이번 AI 기술 개발로 평가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결과 일관성을 확보해 분석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딥아이는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발전설비 정비-운영 시장에서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조기 상용화를 위한 민간-공공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딥아이는 향후 SMR(소형모듈원자로)을 포함한 차세대 원전 기술 영역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원전 시장을 겨냥한 AI 비파괴검사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실증 중심의 고도화 연구와 글로벌 인증 확대, 해외 발전 사업자와의 기술 제휴를 병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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