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교각 붕괴 사고 수습-후속지원 책임…사고 원인 조사는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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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교각 붕괴 사고 수습-후속지원 책임…사고 원인 조사는 진행 중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5.02.28 11:4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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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8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교각 붕괴 사고에 대한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번 미디어 브리핑은 공사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사고에 대한 사과 및 추후 책임소재 이행에 대한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이번 사고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사고 및 현장수습,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다"며 "향후 사고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는 동시에 유가족에 대한 보상 대책도 수립하겠다. 다시한번, 유가족께 진심어린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업계 일부에서는 사고현장에 대한 시공관리감독 절차가 적절성을 갖췄는지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시공현장이 난이도가 요구되는 만큼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공사구간은 도로공사가 전면 책임감리를 담당하는 곳으로 관련 인원이 파견되어 배치된다"며 "사고는 런처를 후방으로 이동 중 발생했다.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사고조사로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사고 당시 런처조종사가 중상을 입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치료 후 회복 상황에 따라 사고 원인 조사 속도가 달라질 것이다"고 전했다.

▲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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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 2025-03-11 19:55:03
VE라는 명목으로 스펙다운은 이제 그만 좀 했으면 한다. 기재부는 묻지마 삭감으로 스팩다운, VE로 스펙다운... 현장에 근무하는 기술자들은 가슴 졸여 죽어나간다. 시공법이 고도화될수록 시공이 쉬워지고 안전해 지는게 아니라, 비용만 절감하고 시공은 더 어려워 지는것 같다.

뭣이중허냐 2025-03-07 09:01:34
엔지니어링 업계의 책임은 아니어야 한다는 업계관계자의 책임회피성 발언이 명시된 기사는 사라진듯 보인다. 그리고 이 기사로 대체된 걸까? 기술적 오류에 대한 검증, 인명사상에 대한 애도, 재발방지를 위한 자정 등 이런 내용은 1도 없고 맨날 책임회피만 하는 업계 실상이 창피해서인가? 아니면 다른이유가 있어서인지 몰라도 며칠전 보았던 두눈 뜨고 볼 수 없었던 기사는 내 눈에는 보이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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