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 = 범안로 방음터널 등 대형공공건설공사가 상반기 내 발주될 예정이다.
7일 대구시는 지난 6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1조4,300억원 규모의 2025년도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공공건설사업의 계획단계부터 추진계획 및 발주시기 등 공사 발주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주 및 설계 예정인 100억원 이상 대형공공건설공사는 신천 프러포즈 조성 사업, 범안로 방음터널 건설공사 등 34개 사업이다. 수주 물량 감소 대응을 위해 상반기 내 조기 발주될 전망이다.
또 공공건설공사 분야에서 지역제한 입찰 및 지역의무 공동도급 우선적 시행 등 지역업체 보호방안 이행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건설업 등록기준 확인 협조,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 등 지역건설업체의 수주 확대 지원을 위한 시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발주부서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계속된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수주가뭄 속에서 지역 건설업계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마련한 이번 설명회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