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 = 광주-전남 나주 광역철도의 효천역 경유가 사실상 무산됐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광주시에 공문을 보내 광주 효천역을 경유하는 노선 변경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효천역을 경유하는 노선 변경에 따른 비용 대비 편익, 표정속도 등을 자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경제성 향상 방안을 마련해 국토부에 제출한 뒤 예타 중지를 요구했었다.
현재 효천역 경유가 빠진 채로 광주 상무역, 나주 남평읍, 나주 혁신도시, KTX 나주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 예타가 진행 중이다. 총길이 26.46㎞의 복선 전철로 예타 결과는 오는 6월 나올 전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토부가 노선 변경에 따른 비용 대비 편익 등 광주시의 검증이 미흡하다고 판단했다"며 "예타가 끝나고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 효천역 경유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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