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 =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24일 충청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안(2026∼2030)에 가로림만 해상교량 등 19개 사업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건설계획안에 반영된 사업 중 500억원 이상은 기획재정부가 일괄 예타를 실시한다. 통과될 경우 내년 상반기 6차 계획에 최종 확정·고시돼 사업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6차 건설계획안에 포함된 충청남도의 19개 사업은 총 연장 129.5㎞에 사업비는 2조6,047억원 규모다. 유형별로는 국도 11개 노선 69.5㎞ 1조1,353억원, 국도 대체 우회도로 5개 노선 39㎞ 1조1,910억원, 국지도 3개 노선 21㎞ 2,784억원 등이다.
해당 사업 중 예타를 받아야 하는 500억원 이상 사업은 18개 노선이며, 1개 노선은 500억원 미만으로 나타났다.
반영 노선 가운데 태안 이원∼서산 대산 국도는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가로림만에 막혀 단절된 만대항에서 독곶리까지 2647억원을 투자해 5.3㎞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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