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5건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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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5건 예타 통과
  • 정원기 기자
  • 승인 2025.01.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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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 =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영월-삼척 고속도로 등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23일 기획재정부는 2025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예타 대상사업 선정 및 예타 결과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은 경인고속도로 하부에 지하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도로용량 확대를 통해 지정체를 해소하고 상부 기존도로 일부에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도시환경 개선사업이다.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은 강원 남부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동서축 간선도로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기재부는 강원 남부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개선함으로써 국토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은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을 직결하는 7.35km의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서해안 지역에 최초로 고속철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 개설은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황금고가교와 범안삼거리 구간에 6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주변 달구벌대로 및 범안로의 교통혼잡 완화를 통해 대구시와 경산시 간 연결망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형산강 하천환경정비는 포항시와 경주시를 흐르는 형산강 국가하천 유역의 제방을 보강하고 퇴적토를 준설하는 사업이다. 형산강의 반복적인 홍수피해를 예방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재산권 보호 및 안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재부는 "이번 타당성을 확보한 5개 사업은 향후 주무부처에서 관련 절차 등을 신속히 진행하고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4개 사업은 조사 수행기관에서 빠른 시일내 예타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도 제15호선 고흥-봉래 건설과 강원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구의동 노후우체국 재건축, 국토위성 3·4호 개발은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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