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 = 광천상무선 사업비는 총 7,000여억원으로 추산된다.
23일 광주시는 도시철도 법정 보조율에 따라 국비 60%를 지원받고 나머지 시비 부담액은 별도의 광주시 재정 투입 없이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와 광천터미널 사전협상 공공기여금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 추진에 앞서 광주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광주교통공사 대강당에서 광천상무선 도시철도 구축계획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광천상무선 도시철도 구축계획안 발표 뒤 전문가 토론과 방청객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최종 노선인 광천상무선은 도시철도 1‧2호선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환승역인 상무역에서 출발해 광천권역과 신안동을 지나 광주역 후문으로 연결하는 7.78㎞의 동서축 횡단 노선이다.
공사방식은 도시철도 2호선과는 다르게 지하 터널방식으로 진행해 공사 중 발생되는 교통문제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공청회와 주민공람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또 2월에는 광주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 뒤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