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22일 한국전력은 국내 최장기 프로젝트인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등을 포함해 지난해 총 72건의 송·변전 건설 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한전이 지난해 준공한 사업은 345㎸(킬로볼트)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건설, 아시아 최대 규모인 978㎿(메가와트) 계통안정화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완도∼동제주 초고압직류송전방식(HVDC) 건설 등이다.
한전은 이번 준공으로 연간 약 8,500억원의 전력 구입 비용이 절감돼 ㎾h(킬로와트시)당 1.6원의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해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345㎸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는 총 21년이 걸린 최장기 건설 프로젝트였다. 충북 예산, 경남 부북 등 전국적으로 총 978㎿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계통안정화용 ESS도 구축됐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전력계통 주파수 안정도가 높아져 동해안 및 서해안의 발전제약을 해결하고, 연간 5천억원의 전력 구입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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