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기린대로 BRT(버스중앙차로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7일 전북 전주시는 기린대로 BRT(버스중앙차로제) 사업에 대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현재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린대로 BRT 사업은 호남제일문부터 한벽교까지 10.6㎞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와 버스정류장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기본 및 실시설계는 지난 3일 준공 접수됐고 이후 열린 시민대토론회를 통해 설계안을 마무리했다.
전주시는 ▲실시계획 승인 및 고시 ▲2단계 중앙투자심사 ▲건설기술자문, 원가심사, 계약심의 등의 공사발주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1월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내년 말까지 예산과 도로 여건 등을 고려해 한벽교~추천대교(1·2공구)까지 준공하고 3공구는 2026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공사 추진 과정과 도입 초반에 많은 불편이 예상되는 사업이지만 전주시의 미래를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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