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도심지 굴착공사장을 대상으로 지하안전 점검이 실시된다.
25일 국토교통부는 다음달부터 2개월 동안 전국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 등 도심지 인근 대규모 굴착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전문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지방국토관리청, 지방자치단체, 국토안전관리원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굴착공사장 주변 지반의 땅 꺼짐 증상, 지하안전평가 등 행정사항 이행여부와 계측기·흙막이 등 지하안전시설 적정 설치여부 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또 미흡사항 발견 시 시정을 명령하고 필요한 경우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고위험지역은 집중관리를 실시한다. 국토부는 다음달까지 각 지자체와 함께 지반침하 고위험지역을 선별하는 작업에 돌입하고 11월부터 집중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하안전관리 개선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하안전관리 개선 TF를 구성해 연말까지 제2차 국가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2025~2029년)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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