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부산시가 추진하던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이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게됐다.
30일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의 상반기 국가시범지구 공모에서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이 선정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은 도시환경개선과 서부산·원도심 지역의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구덕운동장 일대 1만1,577㎡ 부지에 1만5,000석 규모 축구전용 구장, 문화·생활체육시설, 상업·업무시설, 주상복합시설 등을 건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시는 신속한 절차 이행과 사업비 조달을 위해 국토부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을 통한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구덕운동장 재개발과 관련해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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