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조달청이 설계경제성 검토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29일 조달청은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설계경제성 검토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공공 시설공사 관련 민간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설계경제성 검토는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으로 시설물의 기능 및 성능,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공공 시설물의 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설계경제성 검토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 검토 우수사례를 모아 발간예정인 설계VE 사례집에 대한 내용을 공유해 성과분석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조달청은 지난 2015년부터 설계적정성 검토와 설계경제성 검토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설계적정성과 경제성 검토를 병행할 경우 설계경제성 검토만을 단독으로 수행하는 것과 비교해 국가예산 절감효과가 크다. 또 설계용역에 소요되는 전체 일정을 단축시키는 등 수요기관의 부담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효과로 검토 요청 건수는 증가 추세다. 2020년 39건에서 2021년71건, 2022년 85건, 지난해 8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