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신항 항만배후지 확보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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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신항 항만배후지 확보 탄력
  • 정원기 기자
  • 승인 2024.07.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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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신항조감도/경상남도

(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경상남도가 진해신항 항만배후부지 조성을 국가 전략 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해 점검에 나선다. 

30일 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 창원시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8월 실시되는 국토연구원의 국가전략사업대상지 현장평가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제4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에 따르면 현재 항만배후단지를 기준으로 2030년에는 578만㎡가 부족해 추가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 5월부터 항만배후단지 수요조사와 확대를 정부에 건의했다. 다만 면적 대다수가 개발제한구역에 포함돼 실질적인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항만배후지 조성 사업은 지난 2월 정부가 토지이용 자유 확대를 통한 국민생활 제약 해소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 대책을 발표하면서 탄력이 붙었다. 경상남도는 지난 5월 항만배후부지 개발계획을 국가전략사업으로 신청하고 지난 16일 국토연구원의 사전검토위원회 1차 심의를 완료했다.

경상남도가 국가전략사업으로 신청한 항만배후단지 면적은 698만㎡로 물류·제조·연구 등 산업시설과 도로·주차장 등 기반 시설, 항만 노동자·입주업체 주거 단지 등 근린생활 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국가전략사업 선정은 다음 달 현장평가 뒤 오는 11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12월 국무회의를 거쳐 연말에 결정된다. 전략사업에 최종 선정될 경우 해양수산부와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 변경을 착수하고 2026년 개발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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