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국내 엔지니어링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이 마련됐다.
25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서울시 동작구 엔지니어링회관에서 엔지니어링 역사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개관식은 업계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역사관은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을 검색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과 기증 물품으로 구성됐다. 태동기와 성장기, 발전기, 도약기로 나뉘어 있어 시기별 산업 생태계를 파악할 수 있다.
기증 물품은 ▲세광종합기술단, 제31대 FIDIC 회장 뱃지 ▲한국해사기술, 옥포 및 지세포 조선소의 기본계획 보고서 ▲수성엔지니어링, 항만시설물 설계기준서(상·하권) ▲하이멕, 88올림픽 IBC 기계설비설계도면 ▲유신, 영종대교 보강형 트러스 모형 ▲수산이앤에스, POSAFE-Q PLC랙 및 원자력발전소 모형 ▲삼안, 충주다목적댐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1단계 보고서 외 20건 ▲고려공업검사, 휴대용 방사선 경보기 외 7건 ▲동명기술공단, 수도권 고속전철 제1호선 실시설계 보고서 등이다.
이 자리에서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은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확인할 수 있고 현재와 과거를 잇는 장소"라며 "엔지니어링협회 창립 100주년에는 역사관을 넘어 박물관이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