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2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FTE(Future Travel Experience) 수하물 혁신 전문가그룹 포럼’에 참가해 스키폴공항 등 글로벌 선도공항과 함께 ‘수하물 혁신 협동 프로그램’을 공동 발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발족한 협동 프로그램 ‘Boost(부스트)’는 인천공항 등 각 공항이 추진 중인 기술개발 및 혁신사업의 과정과 결과 등을 교류함으로써 기술 개발시간을 단축하고 미래 수하물 처리 기술을 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발족식에는 핵심 참여 공항인 인천공항, 네덜란드 스키폴공항, 노르웨이 아비뇰공항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동 프로그램 역할 △기술․정보교류 범위 및 방법 △지적재산이용 등을 골자로 한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수하물 처리 정확도를 바탕으로 앞으로 세계 유수공항과 협력을 강화하고 혁신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공항 운영 분야 세계 표준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의 지각 수하물 발생률은 100만개 당 1.62개로, 세계공항 평균 61개와 대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하물 처리 정확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