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 등 코트라 방문, 적극 투자 협력 약속

29일 코트라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무하마드 알자세르 경제기획부 장관, 사우디투자청(SAGIA) 압둘라티프 알오스만 청장이 코트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경제기획부 및 투자청 각료로 이뤄진 10여명 방문단은 코트라-사우디투자청 간 투자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알오스만 투자청장은 “對韓 투자유치를 전담하고 있는 Invest Korea와의 투자분야 협력구도를 형성해, 한국의 선진 투자유치 방향을 벤치마킹하고, 사우디 자본의 對韓 투자 및 한국 기업의 사우디 진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코트라의 오영호 사장은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4대 수출국이자 5대 수입국이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 상반기, 중국, 미국, 일본에 뒤이어 한국의 4대 교역국으로, 상호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뒤이어 “그러나 밀접한 교역 관계에 비해, 투자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은 미약하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투자유치 및 투자진출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 코트라-사우디투자청간의 투자협력 협약 체결은 지난 2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의 후속조치”라며 “코트라에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사우디 국부펀드를 비롯한 중동 오일머니의 對한국 투자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