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설계·감리 공동도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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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설계·감리 공동도급 확대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2.11.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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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평가 위원 대거 도입, 내부도 강화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건설사업 입찰과정의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감리분야 용역업체 평가절차와 공동도급 방식을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설계·감리용역업체 선정 때 평가위원 7명 전원을 내부 위원으로만 구성하던 것에서 외부 위원을 3명 포함시키고 내부 위원의 자격을 강화했다.

평가위원 추첨 때도 입찰 참여업체가 참관하거나 입찰 참여업체 대표가 직접 추첨하도록 개선해 최근 시행한 '도담∼영천 복선전철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 6건, '영천∼신경주 복선전철 노반 보완 실시설계' 2건의 설계용역부터 적용했다.

또 최근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기술용역 물량 축소로 수주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 특정업체의 무차별식 참여를 막기 위해 다수 사업 동시 입찰 때 업체의 입찰 참여건수 및 참여지분율을 발주건수에 따라 일정 범위를 초과하지 않도록 제한을 두기로 했다.

공단 김영국 건설본부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업체 평가를 통해 설계 성과품을 향상시키고 우수 감리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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