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4일부터 3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와 함께 '제1회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OFFSHORE KOREA 201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세계 27개국 40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총 777개 부스를 운영해 해양플랜트 주요 설비 및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심해로의 위대한 첫 걸음(The giant steps to deep water)'이란 주제로 기술 컨퍼런스, 기술협력 소싱상담회, 오일 메이저기업 초청행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시행사로는 ▲해양플랜트 구조물, 에너지원 탐사·채취, 에너지 보관·가공·수송 등 '해양플랜트/구조물' ▲해상·해저 탐사, 해양공간 이용, 시추·채광기술, 유무인 탐사·작업선 등 '해양자원 탐사 및 개발' ▲내장재·철강·설비, 구조물 원·기자재, 구조물 운영 시스템 등 '관련 기자재' ▲해양오염 방지 및 대처, 해난사고 예방 기술, 해상교통관제시스템 등 '해양환경 보전 및 안전' 등으로 구성된다.
14일에는 국내·외 기자재업체간 기술협력 및 구매 상담을 위한 '기술협력 소싱상담회'가 개최된다. 이날 상담회에는 ZADCO(UAE), Clemessy(프랑스), Vostoco(러시아), NPCC(UAE) Thrustmaster (미국) 등 해외 발주처·장비업체 33개사와 국내 업체 116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14일과 15일 이틀간은 제2전시장 다목적홀에서 해양플랜트 관련 신기술과 정보를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기술 컨퍼런스를 실시한다. 컨퍼런스는 기조연설과 패널토론 및 10개의 세션이 진행되며, 세계 각국의 해양플랜트 전문가와 국내 조선소의 해양플랜트 설계 분야 중역 및 해외 오일메이저사, EPC, 장비업체 등 10개국 51명의 연사와 650여 명이 참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 해양플랜트 전문 전시회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양플랜트 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 업계에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막식은 14일 오전 11시 벡스코 제2전시장 입구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및 지경부·국토부 관계자를 비롯한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