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형주택개발, 국가교통마스터플랜 등 건설시장 성장 주도
(양곤=엔지니어링데일리) Jason기자 = 미얀마 건설시장이 향후 5년간 10%대 고공 성장을 유지, 2020년 135억달러가 될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미얀마 Timetric 건설정보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향후 5년간 미얀마 건설시장은 10.3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미얀마 건설시장의 가치는 지난해 82억달러에서, 2020년에는 135억달러가 될 것으로 봤다.
대니 리차드 Timetric CIC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얀마 국가교통 마스터플랜, 국가수출전략, 국가전력계획 등 정부핵심프로그램이 향후 5년간 미얀마경제성장를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다만 미흡한 규정, 재원조달환경과 투명하지 못한 입찰절차는 건설산업 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했다.
주택사업은 미얀마 건설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1년 36억달러에서 2015년 50억달러까지 성장했으며, 지난 5년간 전체 건설시장에서 49.9%를 차지했다. 특히, 미얀마 정부가 투자하고 있는 실속형 주택개발프로그램은 미얀마 2차 국가개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향후 수년간 미얀마 주택시장은 여전히 건설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2020년에는 97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인프라시장은 미얀마 건설산업에서 2번째로 크며, 지난해에슨 19.4%를 차지했다. 2011년 13억달러에서 지난해 19억달러로 성장했다. 향후 인프라건설 또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얀마 정부는 2030년까지 도로, 철도, 물길, 항공 등 국가교통마스터플랜에 268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인프라시장은 2020년 42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 경제개발은 주택, 에너지, 유틸리티, 공공인프라프로젝트에 대한 정부투자에 의존해왔지만 최근에는 외국인투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전언이다.